용수를 벗겨드리고, 포승줄을 끊어내기 위해
이제 여든다섯의 딸은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85세 딸의 기억 속에서 아버지의 차가운 용수를 벗겨드리고, 그 포승줄과 쇠고랑을 끊어내어 온전한 자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키려 했던 이 땅에, 이제는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육사의 정신과 의식'이 흐르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푸른 길
이 홈페이지는 홀로 걷기에는 너무나 외롭고 긴 이 길에, 뜻을 같이할 전국의 수많은 이웃들을 초대하는 공간입니다.
잊혀져 가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금 우리 사회에 일깨우고,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뚫고 마침내 피어나는 매화 향기처럼 이육사의 푸른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이어주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옥비 여사가 남은 생 동안 온 힘을 다해 걸어갈 마지막 사명입니다.